완연한 봄기운이 감도는 4월,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충북 단양을 추천합니다. 벚꽃 시즌은 지났지만, 단양은 여전히 푸르른 자연과 짜릿한 체험, 그리고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여행지입니다. 산과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가족 여행, 연인과의 데이트, 나 홀로 힐링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4월 중·하순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단양의 매력적인 여행 코스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남한강 따라 걷는 힐링 여행지 추천
1. 단양강 잔도길
절벽에 설치된 길을 따라 걷는 잔도길은 단양의 대표적인 산책 코스입니다. 한쪽은 깎아지른 절벽, 다른 한쪽은 잔잔한 남한강이 펼쳐져 있어 시원한 풍경과 함께 걷기 좋은 곳입니다. 왕복 1.2km 정도의 코스로, 가볍게 산책하며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2. 도담삼봉
단양의 상징적인 풍경 도담삼봉은 강 한가운데 솟아 있는 세 개의 바위 봉우리로, 자연이 만든 예술작품 같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강가 벤치에 앉아 여유를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근처에 조성된 산책길도 산들바람 맞으며 걷기 좋답니다.
3. 단양 수양개빛터널
옛 기찻길 터널을 리모델링한 수양개빛터널은 빛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전시 공간입니다. 어두운 터널 속에 화려한 조명이 반짝이며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줍니다. 낮에는 햇빛을 피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은 실내 코스입니다.
짜릿한 체험 여행 – 단양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1.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명소 중 하나! 아찔한 유리 바닥 전망대에서 단양의 자연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스카이워크 위를 걷는 짜릿함은 물론, 모노레일과 슬라이드 체험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2. 패러글라이딩
하늘에서 단양을 바라보고 싶다면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양읍에서 출발해 푸른 산과 남한강을 아래로 내려다보며 나는 경험은 일생의 추억이 됩니다. 전문 조종사와 함께 비행하기 때문에 처음이라도 안전하게 체험 가능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단양에서 해 보시면 어떨까요.
3. 단양 유람선
걷기보다 앉아서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남한강 유람선을 추천드립니다. 천천히 흐르는 강 위에서 바라보는 단양의 자연은 색다른 감동을 줍니다. 날씨 좋은 날에는 탁 트인 하늘과 반짝이는 강물 덕분에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단양 맛집&카페
1. 단양 마늘 떡갈비
단양은 마늘이 특산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마늘을 활용한 떡갈비는 꼭 먹어봐야 할 지역 음식입니다. 육즙 가득한 떡갈비에 마늘 풍미가 더해져 입맛을 제대로 돋워주죠. 한정식 스타일로 나오는 곳이 많아 든든하게 한 끼 하기에 딱입니다.
2. 단양 재래시장
소소한 먹거리를 즐기고 싶다면 재래시장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늘순대, 마늘호떡, 수수부꾸미 등 단양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간식이 가득하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가성비도 좋습니다.
3. 뷰 좋은 감성 카페 – 카페 산
단양 여행의 마무리는 감성 가득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으로! ‘카페 산’은 높은 언덕 위에 있어 시내와 산을 내려다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인테리어도 감각적이라 SNS 감성샷을 남기기에도 제격입니다.
🌿 4월 단양, 자연과 여유가 있는 봄 여행지 🌿
벚꽃 시즌이 끝나도 단양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푸른 산과 강, 다채로운 체험과 맛있는 먹거리까지 갖춘 단양은 봄의 중후반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가까이하는 힐링 여행을 원하신다면 단양으로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하루나 1박 2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봄 여행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