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한적한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충청북도 옥천을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연 풍경은 물론이고 역사와 문화를 품은 명소들이 가득한 곳, 옥천. 오늘은 옥천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소개부터 명소, 추천 코스, 여행 꿀팁까지 담은 옥천 여행을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옥천 소개
충청북도 남부에 위치한 옥천군은 금강이 흐르고 산과 들이 어우러진 고장입니다. 조선의 대표 실학자 정약용이 머물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이자 문화의 중심지로도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자연경관이 뛰어나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며, 수도권과 가깝고 KTX 오송역에서 접근이 쉬워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지역입니다.
옥천 명소 추천
•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
옥천 출신의 대표 시인 정지용의 삶과 문학 세계를 기념하는 문학관과 고즈넉한 생가입니다. 시 세계를 체험하고 고즈넉한 생가에서 시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 향수 100리길
정지용 시인의 시 ‘향수’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된 길입니다. 금강변을 따라 걷는 트래킹 코스로 유채꽃, 코스모스 등 계절별 꽃이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약 52km의 자전거 순환 코스는 금강 변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정지용 생가, 둔주봉 등 다양한 명소를 지나며, 특히 둔주봉 정상에서는 금강이 휘돌아 만든 한반도 지형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둔주봉
옥천의 대표적인 산책 등산 코스로, 정상에서는 금강과 옥천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은 등산과 산책 코스로 인기가 높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추천되는 명소입니다.
• 이지당
조선시대에 지어진 전통 누정 건축물로, 성리학자 조헌(1544~1592)이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입니다. 이후 송시열(1607~1689)이 이곳에서 강학하며 '이지당'이라 명명하였으며, 금강변에 위치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인생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옥천 추천 여행 코스
⏱ 당일치기 코스
옥천역 → 정지용 문학관 → 향수 100리 길 산책 → 점심(향토음식) → 이지당 → 둔주봉 산책 → 귀가
⏱ 1박 2일 힐링 코스
- 1일차: 정지용 문학관 → 향수길 자전거 → 둔주봉 → 카페 & 숙소
- 2일차: 대청호 전망대 → 이원시장 탐방 → 전통음식 체험 → 귀가
옥천 여행 꿀팁
🌸마무리하며
소박하지만 알찬 매력을 가진 옥천은 힐링이 필요한 일상 속 쉼표 같은 여행지입니다. 유명 관광지 못지않게 아름다운 자연과 깊은 문화, 따뜻한 정이 있는 곳. 조용한 여유가 그리워진다면 옥천으로 여행을 떠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